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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
건조한 겨울철 필수템 가습기,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4가지 방법
(feat. 가습기 관리법)
건조한 겨울철 필수템 가습기,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4가지 방법 (feat. 가습기 관리법)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일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건조한 겨울 실내 습도를 유지해 주는 가습기는 겨울철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죠.
그런데 이런 가습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사용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습기란? 가습기 이미지

가습기는 전기에 의해 물을 수증기로 만들어 뿜어내며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습기는 크게 초음파식, 가열식, 복합식, 기화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가장 흔하게 쓰이는 초음파식 가습기는 초음파로 물을 미세하게 쪼갠 뒤
수증기로 가습하는 방식입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가열하여 가습하는 방식이며,
복합식 가습기는 가열식과 초음파식 가습기를 결합한 가습 방법이죠.
마지막으로 기화식 가습기는 필터에 물을 입혀 작은 입자로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쉽게
빨래를 말리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가습하는 방식입니다.
그럼 이런 가습기들은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머리맡에 두지 않기 머리맡에 두지 않기

가습기를 머리맡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는 매우 좋지 않은 사용법입니다.
가습기의 차가운 입자가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수증기가 얼굴과 옷에 닿아 축축해지면서 체온을 떨어트리는데요.
이로 인해 감기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최소 2~3m 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게 좋으며,
좁은 침실보다는 넓은 거실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부득이하게 방에서 가습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가급적 문을 열고 사용하는 게 좋답니다.

수시로 실내 환기하기 수시로 실내 환기하기

가습기를 장시간 켜두면 수증기로 인해 실내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추운 겨울이라도 수시로 환기를 시켜줘야 하는데요.
환기가 잘 안되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선풍기를 창문이나 출입구 등
집 바깥쪽으로 향하게 놓고 틀어주면 창문을 열지 않고도 어느 정도 환기를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주변 습도에 따라 가습기를 작동하는 것이 좋은데요.
가습기 사용시간은 2~3시간에 30분 정도씩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물 매일 갈아주기 물 매일 갈아주기

가습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에 있는 물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물을 매일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정수된 물 또는 끓였다가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수 혹은 가열되지 않은 물은 시간이 지나면 구균과 같은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이죠.
만약 정수된 물이나 가열된 물을 사용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수돗물을 미리 받아 두었다가 하루 정도 뒤에 불순물이 가라앉으면
윗부분만 떠서 사용하는 게 좋답니다.

뿐만 아니라, 물은 위에 말한 듯이 각종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물통에 물이 남아 있더라도 재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새 물로 교체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아기가 있는 경우와 같이 위생을 필히 신경 써야할 때에는
물을 자주 갈아주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가습기 사용의 기본은 청소! 가습기 사용의 기본은 청소!

가습기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청결인데요.
가습기를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미생물 등이 증식하면서
폐렴이나 천식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에 한 번은 반드시
부드러운 천이나 솔로 가습기를 깨끗이 청소해야 하는데요.
이때 비누나 락스, 알칼리성·산성 세제 및 유기 세제 등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비누나 세제 찌꺼기가 남게 되면 수증기로 함께 나와 사람의 인체로
세제 분무 입자가 흡수되어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가습기의 진동자나 필터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가습기는 어떻게 청소하는 게 좋을까요?
세척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굵은소금, 식초를 넣고 흔들어서 세척하면
물 때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굵은소금과 식초만으로 씻는 것이 찝찝하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는 게 좋은데요.
이때 세제가 남지 않도록 3회 이상 깨끗이 헹궈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시엔 물통의 물을 빼내고
건조한 상태로 보관해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오늘 알려준 가습기 사용법으로 건강하고 촉촉한 겨울나길 바랄게요!

이번에는 가습기의 사용법과 올바른 청소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사용하는 가습기인 만큼
사용 방법을 잘 따져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준 가습기 사용법으로 건강하고 촉촉한 겨울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