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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2019-12-18
밀폐된 공간에서 더욱더 주의해요! 유해 가스 종류와 대피 요령 알아보기 / 안전 밀폐된 공간에서 항상 주의해요! 유해 가스 종류와 대피 요령 알아보기

중독 사고를 야기하는 유해 가스란, 유해 물질이 밀폐 공간에서 가스 상태로 공기 중에 발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유해 가스로 인해 병원에 이송되거나 사망하는 질식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밀폐된 공간에서 항상 주의해야 할 유해 가스의 종류와 위험성을 바로 알고,
대피 요령과 응급조치 요령까지 함께 배워보겠습니다.

유해 가스로 인한 질식 재해 발생 현황은? 유해 가스로 인한 질식 재해 발생 현황 - 조사 : 2013년~2018년 / 출처 : 고용노동부 / 2013년: 28건 발생- 31명 사망, 2014년: 27건 발생 -16명 사망, 2015년: 19건 발생- 14명 사망, 2016년: 19건 발생- 14명 사망, 2017년: 14건 발생- 18명 사망, 2018년: 11건 발생- 14명 사망, 합계 : 118건 발생- 107명 사망 유해 가스별 질식 재해 사망자 발생 현황 - 조사 : 2013년~2018년 / 출처 : 고용노동부 / 황화수소: 27명 사망, 산소결핍: 25명 사망, 일산화탄소: 20명 사망, 질소: 14명 사망, 아르곤: 12명 사망, 이산화탄소: 3명 사망, 기타 : 6명 사망, 합계 : 107명 사망 / 장소별 질식 재해 사망자 발생 현황 - 조사 : 2013년~2018년 / 출처 : 고용노동부 / 저장용기 내부: 16명 사망, 기계설비 내부 : 15명사망, 오폐수 처리장과 정화조 : 15명 사망, 맨홀 : 10명 사망, 배관 내부: 10명 사망, 콘크리트 양생 장소 : 9명 사망, 양돈농가 : 9명 사망, 선박 내부 : 6명 사망, 기타 : 17명 사망, 합계 107명 사망

고용노동부의 최근 6년간(2013년~2018년) 유해 가스로 인한 질식 재해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118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107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유해 가스별 질식 재해 사망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았을 때, 황화수소로 인한 사망자가 2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밀폐 공간 작업장을 중심으로 질식 재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밀폐 공간이란, 오폐수처리장·정화조와 맨홀, 음식물 처리시설,
축산분뇨 처리시설과 같이 환기가 불충분해 산소가 부족하거나 유해 가스가 차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공간을 말합니다.
만약 집과 학교 등의 생활공간이 공사장과 처리시설 주변이라면,
유해 가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유해 가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유해 가스 종류와 특성은? 대표적인 유해 가스 종류와 특성 - 황화수소:무색, 썩은달걀 냄새 / 일산화탄소 : 무색, 무취 / 염소 : 황록색, 자극적 냄새 / 암모니아 : 무색, 자극적 냄새

먼저, 최근 6년간 사망자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황화수소(H2S)의 특성을 알아볼까요?
황화수소는 색이 없지만 썩은 달걀 냄새가 나며 두통과 현기증, 기침, 메스꺼움, 호흡 불안정, 의식 불명을 유발합니다.
안구와 피부에는 통증과 홍반이 느껴지게 되죠.
무색무취의 일산화탄소(CO)는 흡입의 경우 황화수소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안구에 접촉하면 일시적 불쾌감이 나타납니다.
염소(Cl2)는 황록색을 띠며 자극적인 냄새를 가지고 있는데요.
흡입 시 타는 듯한 느낌이 동반되고, 안구와 피부에도 화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강한 자극을 받게 됩니다.
암모니아(NH3)는 무색이지만 냄새가 자극적이며 호흡곤란과 기관 화상을 일으킵니다.
또한 피부에는 홍반, 통증, 물집, 화상을 유발하고 입과 목, 배가 부식되는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지연되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상을 느끼는 즉시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해 가스 누출 시 대피 요령은? 유해 가스 누출 시 대피 요령: 1.사람에게 위험상황을 알리고 신속히 대피 2.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호흡 중지 3.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대피 4.누출 장소보다 높은 곳 혹은 낮은 곳으로 이동 5.차를 타고 있다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은 끄기 6.대피 후 가까운 경찰서나 소방서로 신고

유해 가스가 누출되었다면,
주위 사람에게 위험상황을 알리며 수건이나 손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호흡을 멈춘 상태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이때,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대피해야 하는데요.
만약 대피하려고 하는 방향에서 유해 가스가 날아온다면 그 방향의 직각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그렇다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요?
염소 등의 유해 가스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누출된 장소보다 높은 곳으로,
암모니아처럼 공기보다 가벼운 유해 가스라면 낮은 장소로 대피하면 되는데요.
대부분의 유해 가스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낮은 곳보다는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동차를 타고 있다면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가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에어컨 등을 반드시 꺼주세요.
대피 후에는 가까운 경찰서나 소방서 등으로 신고해주세요!

유해 가스 노출 시 응급조치 요령은? 호흡: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며 장비를 이용해 인공호흡 / 눈: 눈꺼풀을 올려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세척 / 피부:  오염된 옷 제거 후 물과 비누로 세척

유해 가스에 노출되었다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올바른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죠.
유해 가스를 흡입한 사람에게는 우선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구강 대 구강은 피하고, 적절한 장비를 이용하여 인공호흡을 실시합니다.
눈의 통증을 호소한다면 눈꺼풀을 위아래로 들어 올려
다량의 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20분에서 30분간 세척합니다.
피부의 경우, 오염된 옷과 신발을 바로 제거하고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최소 15분간 씻어주세요!

유해 가스로 인한 이상을 감지했을 때 곧바로 대처해 질식 재해의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대피 요령과 응급처치 요령을 주의 깊게 살펴주세요!
유해 가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운영하는 독성가스센터 홈페이지(https://cyber.kgs.or.kr/gas.index.do)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