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탄소 배출! 이를 해소하기 위한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140여 개국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정책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환경도 지키고 포인트도 쌓을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의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지구의 평균온도는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기후변화로 심각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죠.
이에 많은 이들이 탄소중립의 가치에 공감하고 동참하려 하지만,
탄소가 감소하는 것이 눈에 보이지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지 않다 보니
탄소중립을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환경공단은 일반 국민이 쉽게 탄소중립을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9일부터 시행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제도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건데요.
한 사람이 연간 받을 수 있는 최대 포인트 혜택은 7만 원입니다.
최초 가입 후 하나 이상의 실천 활동을 하면 ‘실천 다짐금’ 명목으로 5천 원이 먼저 지급됩니다.
탄소중립은 어렵고 거대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우리 생활 속 작은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실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제도인 만큼 탄소 감축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IP ‘탄소포인트제’와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엄연히 다른 제도입니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대상으로 하는 ‘탄소포인트제’는 가구 단위의 보상 제도(연 최대 10만 원)라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는 개인이 정해진 실천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개인 단위의 보상 제도입니다.
‘탄소중립 실천 활동’은 크게 6가지인데요. 함께 살펴볼까요?
①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 발급받기 우리가 계산할 때 습관처럼 발급받는 종이 영수증,
이 영수증을 전자 영수증으로 받게 되면 매년 12만 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종이 영수증을 만드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무려 2만 2,893톤이나 배출되었는데요.
종이 영수증 사용을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도 쌓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전자 영수증을 1회 발급할 때마다 자동으로 100원의 포인트가 쌓이고
1년간 최대 1만 원을 돌려준다는 사실!
최근 들어 배달앱으로 음식을 시켜 먹는 분들이 주변에 참 많습니다.
이때 수북이 쌓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들을 본 적이 있을 텐데요.
일회용 플라스틱은 사용하기에는 매우 편리하지만,
체내에 흡수되어 독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해양을 파괴시키기까지 합니다.
배달앱 이용 시 ‘다회용기’만 선택해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회당 1,000원,
연간 최대 1만 원을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은 후 다회용 가방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 후 다회용기 수거를 신청해서
용기를 문 앞에 내놓으면 전문 세척 업체가 회수해 음식점으로 반납해 준다고 합니다.
최근 샴푸나 세제, 화장품 등의 제품을 포장 없이 소분 판매하는 ‘리필 스테이션’이 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이기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다량 발생시키는데요.
소비자가 집에 있는 용기를 가져와 필요한 만큼만 담아 가는
리필 스테이션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답니다.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회당 2천 원씩 최대 1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공해차 대여는 포인트 적립 금액이 큰 편입니다.
회당 5천 원씩, 연간 최대 2만 5천 원까지 적립할 수 있습니다.
현재 차량 공유 업체에서 무공해차(전기차나 수소차) 대여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일부 렌터카 업체는 2030년까지 모든 렌트 차량을 무공해 차량으로 바꾸기로 선언했으니,
렌트카 이용하면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도 함께 쌓아보세요.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해도 1회당 1천 원씩,
1년에 최대 1만 원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그린카드는 2011년에 생긴 녹색생활 실천 카드인데요.
정부가 인증한 4,300여 개 친환경상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하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외에도 ‘에코머니 포인트’를 중복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행동 1.5℃ 앱은 미래세대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2020년 출시된 모바일 앱인데요.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이 앱에서 실천 챌린지를 1년간 4번 참여하면
다양한 상장과 상금도 준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는 건 어떨까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쌓으려면 누리집(https://cpoint.or.kr/netzero/)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참여기업(요기요, 이마트, 홈플러스, 쏘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설치 및 회원가입을 한 후,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이행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데요.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또는 카드 포인트로 수령 가능합니다.
환경문제는 국가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실천해야 아름다운 지구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데요.
환경도 지키고 포인트도 쌓는 1석 2조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함께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