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동해안에 큰 산불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었죠.
이외에 2019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호주 산불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유럽 지중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대형 산불의 주요 요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꼽고 있는데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땅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숲의 습도가 낮아지고,
산에 있는 나무, 낙엽 등이 건조하게 마릅니다.
이에 따라 불이 쉽게 붙고 빠르게 번지게 되는 거죠.
이외에도 지구온난화로 지구에는 다양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럼 오늘은 어떤 변화들이 발생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구온난화란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는 온실효과와 깊은 연관이 있는데요.
온실효과는 대기를 통과한 햇빛이 지구 표면을 덥히면 지구복사에너지가
대기 중으로 반사되고 이산화탄소와 메탄과 같은 온실가스가
이 에너지의 일부를 흡수하여 지구 밖으로 빠지는 열의 일부를 가둬
지구 평균 기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즉, 지구 전체를 커다란 온실이라고 가정한다면 온실가스는 온실의 유리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이처럼 온실효과 덕분에 지구는 생명체가 살기 좋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온실효과가 없었다면, 지구는 꽁꽁 얼어서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되죠.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우리 생활이 편해지는 과정에서 화석연료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너무 많아져 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지구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에너지가 대기 중에 필요 이상으로
머물게 되면서 지구 온도가 점점 높아지는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의 온도는 과거에 비해 얼마나 높아진 걸까요?
전 세계 기후변화 협의체인 IPCC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기 시작한
산업화 시대(1850~1900년)에 비해 1.09℃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 중 하나인데요.
미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은
1880년 이후 6번째로 뜨거운 해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뜨거워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게 되면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게 됩니다.
실제로 지구 기온이 3℃ 오르면 전 세계 50여 개 도시가
물에 잠길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북극과 남극에 사는 북극곰과 펭귄들뿐만 아니라 해안 근처에 사는
동식물들이 살아갈 곳을 잃게 됩니다.
다음으로 지구온난화는 폭우로 인한 홍수와 폭염과 같은
극한 이상 기후 현상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지구촌에서 대규모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도 지구온난화와 연관이 있는데요.
지구온난화가 지표면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키고 건조 현상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폭염으로 가뭄 등 물 부족 현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상승하는데, 왜 물이 부족해지는 걸까요?
바로 기온 상승으로 인해 물 증발량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는 전염병 위험도 증가시키는데요.
지구가 더워지면서 더운 지방에 살던 모기가 전 세계로 확대되며 뇌염, 말라리아 등
치명적인 전염병을 유발하고 먹이를 찾으러 동물이나 곤충들이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전염병을 확산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홍수, 가뭄 등으로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이 발생하면서 기후난민이 발생하는데,
UN에서는 2050년에 최소 12억 명이 기후난민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대기 중 배출되는 탄소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선언하면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관련 법을 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2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21년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개개인은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 수 있을까요?
가장 첫 번째로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기입니다.
일회용품을 만들고 재활용하고 썩어가는 모든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하기 때문에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탄소를 줄일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는 올바른 분리 배출하기입니다.
올바르게 배출된 재활용품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잘 못 배출된 재활용품은
폐기물로 처리하며 다량의 탄소를 배출한다고 하니 올바른 분리수거도 중요하죠.
세 번째로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빼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전기는 대부분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때 화석발전소에서는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전기를 많이 쓸수록 발전소는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다량의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게 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는 꼭 뽑는 게 좋답니다.
네 번째로는 나무 심기인데요.
나무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여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다섯 번째로는 전자 영수증 사용하기입니다.
전자 영수증을 사용하게 되면 불필요한 종이 폐기물이 줄어들면서
벌목되는 나무도 줄어들고 폐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도 줄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인데요.
자가용 자동차는 사용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온실가스를 배출시킵니다.
그에 비해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은 자가용에 비해 많은 승객을
운반하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죠.
그렇기 때문에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탄소를 줄일 수 있는 거랍니다.
오늘은 지구온난화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는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 개인의 실천 행동이 절실히 필요해요.
오늘 소개해 드린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푸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걸 잊지 마시고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