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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가 멈추는 방법! 자동차 브레이크에 숨겨진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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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거나, 멈출 때 사용하는 브레이크! 우리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기능인데요. 빠르게 움직이던 자동차가 어떤 원리로 멈추게 되는 걸까요? 브레이크에는 또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자동차 브레이크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브레이크, 원리부터 알아보자! ![]() 바퀴의 회전축에는 원통, 혹은 금속 원판 부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원통이 설치되어 있다면 드럼 브레이크, 금속 원판이 설치되어 있다면 디스크 브레이크로 나뉘는데요. 디스크 브레이크는 개방되어 있지만 드럼 브레이크는 원통에 막혀 있어 열을 방출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동 원리는 두 가지 모두 비슷합니다. 마찰재를 원통이나 금속 원판에 밀어붙여서 속도를 줄이는 건데요. 이때, 마찰하면서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동차의 운동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바뀌면서 자동차가 멈추게 되는 거죠! 밟아서 멈추는 ‘풋 브레이크’ ![]()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필요한 순간, 자동차의 내부에서 마찰재를 밀어 넣어야 하는데요. 어떻게 이러한 작동이 일어나게 되는 걸까요? 그 비밀은 운전석 아래에 있는 풋 브레이크에 있습니다. 풋 브레이크는 발로 밟아서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것으로, 운전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장치인데요. 풋 브레이크를 밟으면 브레이크액이 강하게 유입되고, 그로 인해 마찰재가 바퀴의 회전축에 있는 원통이나 금속 원판과 맞닿게 됩니다. 엔진과 변속기로 작동하는 ‘엔진 브레이크’ ![]() 엔진 브레이크는 무엇일까요? 내리막길에서 풋 브레이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마찰재의 마찰열이 순간, 700~800℃까지 올라가는데요. 그로 인해, 브레이크액에 기포가 발생해서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것이 엔진 브레이크입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변속기의 단수를 낮춰서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는 방법인데요. 수동변속기 차량은 엑셀에서 발을 떼고 기어를 1단씩 차례로 내리고, 자동변속기 차량은 엑셀에서 발을 떼고 기어를 D에서 한 칸씩 내려주면 됩니다. 단, 미끄러지기 쉬운 도로에서 급격하게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멈추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주차할 때 사용하는 ‘파킹 브레이크' ![]() 파킹 브레이크(parking brake)는 이름 그대로, 자동차를 주차할 때 주로 사용하는 브레이크입니다. 운전석 옆에 있기 때문에 ‘사이드 브레이크’, 손을 이용하기 때문에 ‘핸드 브레이크’라고도 불리는데요. 손으로 당겨 올리는 레버식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버튼으로 조작하는 전동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킹 브레이크는 주차 외에도 풋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위급상황에서도 사용되는데요. 하지만 풋 브레이크를 사용할 때보다 제동거리는 더 길어진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자동차가 알아서 멈추는 기술이 있다?! ![]() 자동차에 브레이크 기능이 있더라도 운전자가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면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동차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기술이 등장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술이 있습니다. 앞에 가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하고 필요 시 브레이크를 제어해 사고를 예방해줍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기술은 사이드 미러로 확인하기 어려운 차량 뒤쪽 사각지대의 위험을 감지하는데요. 차량 뒤쪽으로 다른 차량이 접근하면 경고 및 제동 제어를 통해 충돌을 방지해줍니다. 운전자의 부주의나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으로 인한 사고까지도 기술로 예방할 수 있게 된 거죠!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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