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안전하게 구동되기 위해서는 워셔액, 엔진오일 등 다양한 액체가 필요합니다.
이 액체들은 불순물 제거, 윤활 기능 등 각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항상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초보운전자도 쉽게 점검할 수 있는 자동차 속 액체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내 차 속 액체류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보닛을 열고 엔진룸을 살펴봐야 합니다.
좌측부터 냉각수 보조탱크, 워셔액 탱크, 엔진오일 레벨게이지, 브레이크액 탱크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엔진오일을 제외한 나머지 액체들은 탱크의 잔류량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차 속 액체류 점검법을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잠깐! 액체류의 위치는 차종별로 다를 수 있으니 취급설명서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냉각수는 엔진을 최적의 온도로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 엔진이 과열되어 자동차에 큰 손상이 생길 수 있어요!
냉각수의 양은 냉각수 보조탱크 레벨 게이지를 확인하면 되는데요.
냉각수 보조탱크를 측면에서 봤을 때 냉각수가 F와 L 사이에 있다면 정상입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F를 초과하지 않게 주의하며 보충해주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 워셔액과 냉각수의 색깔이 비슷해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점검 전에 위치를 한 번 더 확인해주세요!

브레이크액은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압력을 만들어 냅니다.
사실, 브레이크액은 급격히 소모되는 액체는 아니에요.
하지만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이 마모되고 주행거리가 축적되면 천천히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브레이크액 탱크 안에 있는 잔량이 MIN과 MAX 사이에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만약, 브레이크액이 부족하다면 즉시 보충해야 하는데요.
브레이크액이 차량의 도장에 묻으면 도장면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서 보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워셔액은 더러워진 앞 유리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세정액입니다.
단순히 자동차의 청결을 위해서 필요한 액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그래서 잔량을 눈으로 체크하여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채워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엔진룸에서 투입구의 ‘WASHER ONLY’ 문구를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투입구를 연 후에 워셔액을 보충하면 되는데요.
날씨가 따뜻할 땐 일반 수돗물, 혹은 일반 워셔액을 사용해도 되지만 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얼 수 있으니 꼭 겨울용 워셔액을 사용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은 엔진의 부품이 맞물려서 돌아갈 때 생기는 마찰을 줄여줍니다.
또한 엔진 내부에서 생겨나는 불순물을 내보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엔진오일을 자동차의 혈액이라고도 불러요!
엔진오일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동차를 평탄한 곳에 주차해야 합니다.
그리고 엔진오일의 온도가 올라갈 수 있도록 엔진을 워밍업한 후에 시동을 끄고 약 5분 정도 기다려야 해요.
이제 준비 끝! 점검 방법은 간단합니다.
노란색 레벨게이지를 뽑아서 헝겊으로 닦은 후, 다시 레벨게이지를 꽂았다가 빼면 엔진오일 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F와 L 사이에 있다면 정상, L 미만이라면 오일을 보충해야 하고,
F를 넘어서 게이지 거의 끝까지 오일이 묻어 있다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초보운전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자동차 액체 점검법을 알아봤습니다.
액체가 부족할 경우 계기판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는데요.
하지만 그 전에, 미리 점검을 하면 혹시 모를 돌발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운전 전에 보닛을 열고 내 차 속 액체류를 자주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자동차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