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자동차 안전과 기술

2019-11-27
ABS는 무슨 기능일까? 바퀴와 관련된 기술 알아보기

자동차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부품인 바퀴!
엔진의 동력이 전달되어 차량을 움직이는 바퀴는주행성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또한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다양한 안전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용어들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바퀴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키즈현대와 함께 살펴볼까요?

바퀴의 잠김 현상을 예방하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 ABS

자동차가 이동할 때 바퀴 4개에 실리는 무게는 각각 다릅니다.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제동력(움직이는 자동차를 정지시키는 타이어와 노면과의 마찰력)이
높아져 일부 바퀴가 멈추는 ‘잠김(Lock-Up)’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핸들을 돌려도 바퀴가 잠겨 있어 방향이 바뀌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브레이크를 계속해서 밟고, 떼야 하는데요.
이 작업을 기계적으로 1초에 10회 이상 반복하는 기술이 바로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nti-lock Brake System, 이하 ABS)입니다.
ABS는 각 바퀴의 속도 센서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데요.
이후 작업이 필요한 바퀴에 브레이크를 작동해 차량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항공기의 제동거리를 줄이기 위해 발명된 ABS는1950년대부터 자동차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바퀴가 헛도는 것을 막아주는 ‘구동력 제어 장치’ 구동력 제어 장치 TCS

눈길 또는 빗길 등의 미끄러운 노면에서 운전하면 바퀴가 쉽게 헛돌 수 있는데요.
‘구동력 제어 장치(Traction Control System, 이하TCS)’는 브레이크를 제어해 헛도는 바퀴를 멈추게 하는 기술입니다.
그렇다면 TCS는 어떻게 작동될까요? 가속 페달을 밟아 차량이 움직이면 TCS가 각 바퀴의 회전수를 측정하는데요.
회전수 차이가 클 경우 연료 분사량, 점화 시기 등을 조절해 해당 바퀴에
브레이크를 걸어 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돕습니다.
하지만 TCS만으로는 진흙, 모래 등의 노면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현대자동차의 험로 주행 모드를 이용하면 다양한 노면 환경에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집니다.
험로 주행 모드는 노면 상태에 맞춰 각 바퀴에 전달되는 구동력과 제어 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인데요.
예를 들어 ‘눈(SNOW)’ 모드를 선택하면, 바퀴의 회전수를 올리고
접지력을 향상해 노면과의 마찰력을 높여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해 사고를 막는 ‘차체 자세 제어 장치’ 차체 자세 제어 장치 ESP

다음으로 ‘차체 자세 제어 장치(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이하ESP)’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ABS와 TCS가 혼합된 기술인 ESP는 운전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 차량을 제어하는 안전 기술인데요.
가장 먼저 자동차에 설치된 센서가 스티어링 휠의 상태와 브레이크 압력 등을 통해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합니다.
이후 차량의 실제 속도, 회전, 미끄러짐 등을 분석해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브레이크,
엔진 토크 등을 제어해 미끄러짐을 막아줍니다.
능동적인 안전 기술로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ESP는 201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설치되고 있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구체적으로 표시하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 TPMS

바퀴의 공기압은 연비와 승차감뿐만 아니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요.
따라서 공기압이 적절히 유지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의 교체 주기가 길고 눈으로 보았을 때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이 바로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이하TPMS)’입니다.
TPMS는 각 바퀴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공기압을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내는데요.
만약 공기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계기판 내 경고등을 통해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립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 1월 1일 이후 출고되는 모든 자동차에 TPMS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바퀴와 관련한기술을 살펴보았습니다.
안전과 직결된 부품인 바퀴에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기술이 개발되어 자동차의 다리라고 할 수 있는 바퀴가 더욱더 튼튼해지기를 기대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