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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교통법

2019-11-26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름이 뭐지? 알쏭달쏭 도로 위 안전장치

표지병, 볼라드, 시선유도봉!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들은 운전을 하거나 도로를 건널 때 쉽게 볼 수 있는 안전장치입니다.
하지만 초보운전자는 물론, 운전 경력이 오래 되신 분들도 그 이름과 역할까지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요.
자주 봐서 익숙하지만 자세히 알지 못 했던 도로 위의 안전장치!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차선 옆에서 불을 밝히는 '표지병' 표지병 이미지

비가 많이 오거나 어두운 밤이 되면 운전자가 차선을 파악하기 어려워지는데요.
그래서 차선에는 헤드램프 조명에 반사되는 비드(작은 유리구슬)가 도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되면 차선이 손상되어반사 기능을 잃기도 하는데요.
이를 대비하여 중앙선, 차로 경계선 옆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표지병'이 설치됩니다.
'표지병'에는 노란색 반사판이 수직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차선의 자체 반사 효과보다 더 뛰어나요!
또한 '표지병'이 설치되면 도로에 요철이 생겨, 운전자의 무리한 차선 변경을 막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도로의 형태를 알려주는 '시선유도표지' 시선유도표지 이미지

운전을 하면서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원형 모양의 반사판을 본 적 있으시죠? 이것은 '시선유도표지'라고 불립니다.
차로의 수나 차도의 폭이 변화하는 구간, 직선도로에서 갑자기 곡선구간이 나타나는 등
도로가 급격히 변하는 구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반사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도로의 형태를 알려주는 거죠!
요즘에는 '시선유도표지' 안에 태양광 전지판이 탑재되어,
밤이 되면 불빛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선유도표지의 친구 '갈매기 표지판' 갈매기 표지판 이미지

도로 가장자리에는 알파벳 V를 눕혀놓은 듯한 노란색 표지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선유도표지'와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는'갈매기 표지판'인데요.
평면•곡선 부 등 운전자가 앞선 도로의 형태를 알아차리기 힘든 곳에
설치되어 갈매기 기호를 통해도로의 선형, 굴곡 등을 알려줍니다.
이 역시, 일반적인 반사판 외에도 태양광을 활용한 조명 방식이 활용되고 있어요!

위험 구간을 알려주는 '시선유도봉' 시선유도봉 이미지

도로 위에 설치된 주황색 시설물! 이것은 무엇일까요?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은 곳에서 노면표시를 보조하고 공간적으로 분리하여
운전자에게 위험 구간을 알려주는 '시선유도봉'입니다.
중앙선 침범, 불법 유턴 및 주정차 등을 예방하고,
야광 물질로 이뤄져 있어 운전자가 밤에도 쉽게 차선 구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진행 방향을 혼동하여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할 우려가 있는 구간, 충돌 위험 시설이 있는 구간 등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보도 위의 말뚝 '볼라드' 볼라드 이미지

보도에 설치된 말뚝! 이것은 보도 위로 차량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장치로,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이며 흔히 '볼라드'라고 불립니다.
밝은 색의 반사도료를 사용하여 운전자와 보행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보도 위에 설치되어 있어서 보행자가 걸어 다닐 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보행안전시설물의 구조 시설기준'에 따라, 설치규정을 두고 있는데요.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높이 80~100cm, 지름 10~20cm, 간격 1.5m로 설치해야 하며, 0.3m 앞에는
시각장애인이 충돌 우려가 있는 구조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점형블록을 설치해야 합니다.

운전을 하면서 무심코 지나갔던 도로 위의 안전장치들!
어두운 밤에도 헷갈리지 않도록 길을 안내해주고 위험구간을 예고하며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데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그 이름과 역할을 꼭 기억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