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을 하다 보면 벌레 자국, 스티커 자국 등 자동차에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기 싫은 얼룩들을 쉽고 간단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식초, 콜라 등 우리 주변의 생활용품을 활용하면 되는데요.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초간단 자동차 얼룩 제거 팁! 함께 알아볼까요?

자동차의 새똥 자국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차체 도장을 변색시키거나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빨리 제거하는 게 좋은데요.
그렇다고 마른 휴지로 벅벅 닦아내면 안 됩니다.
새는 먹이를 먹을 때 흙과 모래를 함께 섭취하는데요.
그래서 소화가 되지 않는 흙이나 모래가 새똥 안에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위를 마른 휴지로 닦아내면 자동차에 흠집이 생기게 되겠죠?
새똥 자국을 제거할 땐 식초와 물을 1:1로 섞은 후 극세사 타월에 묻혀서 살살 닦아주세요.
희석된 식초의 약산성 성분이 새똥 자국을 제거해줍니다.
이때, 강한 힘을 주면 흠집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날씨가 좋을 땐 가족과 교외로 나들이 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자동차 여기저기에 벌레 자국이 생기고 맙니다.
벌레 자국은 햇볕이 강렬한 곳일수록 말라붙게 되고, 그 상태로 오래 방치해 두면 제거하기가 더 어려워지는데요.
그래서 가급적 빨리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벌레 자국을 지울 수 있는 전용 세제를 차에 보관하고 다니는 게 좋은데요.
만약, 전용 세제가 없다면 따뜻한 물을 적신 타월을 자국 위에 올려서 벌레 자국을 불린 후 닦아내 주세요.
자동차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도어 손잡이는 자동차의 문을 열고 닫으면서 손이 자주 닿게 되는 부위인데요.
그래서 흠집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같은 잔흠집에는 치약이 효과적인데요.
극세사 타월에 치약을 묻혀서 살살 문지르면 흠집이 사라집니다.
치약 대신 물파스를 사용해도 되는데요.
하지만 물파스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자동차의 광택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또한 흠집이 깊게 파여서, 도색이 완전히 벗겨졌다면 치약이나 물파스로 제거할 수 없으니
전문 정비센터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유리창에 붙은 스티커는 볼 때마다 신경이 쓰이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기도 하는데요.
스티커를 깔끔하게 제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스티커 상단에 있는 비닐막을 제거한 후 선크림을 발라주세요.
그리고 떼어내면 끝! 선크림의 오일 성분 때문에 스티커가 쉽게 제거됩니다.
제거 후에도 스티커 자국이 남아 있다면 다시 선크림을 바르고 5분 후에 닦아내면 깔끔해져요!
아세톤이나 윤활제를 이용해 제거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세톤이나 윤활제가 차체에 묻으면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타이어 휠에 녹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녹제거제 등 전용 세제가 없다면 콜라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콜라 속의 탄산이 산소와 반응하여 녹 성분을 분해하고 제거해줍니다.
타월에 콜라를 부은 뒤 녹슨 부위를 닦고 10~15분쯤 기다린 후에 마른 수건으로 문질러주면 되는데요.
녹이 모두 사라졌다면 콜라 성분이 차체에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한 번 더 닦아주세요!
이번 시간에는 자동차의 얼룩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만약 얼룩이 너무 크거나 흠집이 하얗게 일어날 정도로 깊게 파였다면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안전해요! 셀프로 제거할 때도 차체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