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야외에 잠깐만 차를 세워 놔도 실내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는데요.
이때 차 문을 열면 후끈한 열기가 밀려와서 선뜻 차에 올라타기가 망설여지죠!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쿨링 방법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어떤 방법이 있는지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여름철에 자동차를 시원하게 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내, 혹은 그늘에 주차를 해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상황상 땡볕 아래에 주차를 해야 되는 경우도 많죠!
특히, 더위 속에서 오랫동안 자동차가 방치되어 있다 보면 실내의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서
외부보다 온도가 더욱더 높아지게 됩니다.
이때, 공기 순환을 조금만 도와주면 차 안이 다소 덜 뜨거워지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차를 할 때, 자동차 창문을 조금만 열어주면 되는데요.
양쪽 창문을 1cm 정도만 열어줘도 내부의 공기가 외부의 공기와 순환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쉽고 간단하죠? 다만, 급작스러운 국지성 폭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장시간 자리를 비워야 할 경우에는 주의해 주세요.

자동차의 내부에 들어오는 자외선을 막아주면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리창에 자외선을 막아주는 햇빛 가리개를 설치하여 사용해보세요.
직사광선에 바로 노출되는 것보다 훨씬 더 낮은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햇빛 가리개가 없다면 돗자리나 상자 조각 등을 이용해주세요!

선팅도 자동차 내부에 들어오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선팅은 자동차 유리창에 검은색 계열의 착색 필름을 붙이는 것인데요.
자외선과 시야를 방해하는 햇빛을 차단해주고 실내의 탈변색도 막아줍니다.
하지만 선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자동차 유리창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앞면 70% 이상,
운전석 좌우 옆면 4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위반할 경우, 과태료 2만 원이 부과되는데요.
이 같은 규정을 둔 이유는 선팅을 너무 진하게 할 경우, 운전자의 시야가 방해되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을 위해, 올바른 선팅 방법을 꼭 지켜주세요!

이번에는 자동차 내부의 열기를 빨리 식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 문을 열어 두고 열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수차례 차 문을 열고 닫으면서 내부에 있는 열기를 내보내는 것이 좋아요.
이때, 대각선 방향에 있는 차 문을 열어 두면 좀 더 빠르게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고 닫는다면, 보조석 뒷자리의 문을 열어 두는 거죠!
이 경우, 실내의 뜨거운 공기가 밖으로 나갈 출구가 생기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열기를 식힐 수 있습니다.

연료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는 걱정 때문에 에어컨을 약하게 트는 분들도 많은데요.
약한 냉방으로 차 안에 가득 찬 뜨거운 공기를 식히려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처음에는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서 최대한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춰주세요.
또 하나의 팁! 이때도 대각선 방향으로 창문을 열어주세요.
공기가 순환하면서 열기가 더욱더 빠르게 빠져나가게 됩니다.
자동차가 어느 정도 시원해진 후에는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약하게 줄여주면 되는데요.
이미 내부 온도가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약한 냉방에도 시원함이 오래 지속됩니다.
지금까지 여름철에 알아 두면 유용한 자동차 쿨링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주차할 때는 최대한 자외선을 막아주고, 탑승하기 전에는 공기 순환을 이용하여 차량 내부에 있는 열기를 빠르게 식혀주세요! 간단한 팁만 알면, 여름에도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