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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기준이 더 엄격해졌어요! 강화된 미세먼지 기준 알아보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만큼, 미세먼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보호 대책도 강구되어 왔는데요. 이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그 동안 일본이나 미국보다 더 느슨했던 미세먼지 기준을 더욱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강화된 미세먼지 기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미세먼지 환경기준

미세먼지 환경기준. (단위 : ㎍/㎥) - 일평균 : 현행 50, 개정 35 - 연평균: 현행, 개정 15

환경기준이란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설정한 목표치를 뜻합니다. 각국의 오염상황, 사회적, 경제적 발전단계 등을 고려해 그 수준을 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일평균 50㎍/㎥, 연평균 25㎍/㎥로 미국과 일본의 미세먼지 환경기준인 일평균 35㎍/㎥, 연평균 15㎍/㎥에 비해 기준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오는 3월 27일부터,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개정된 미세먼지 환경기준은 미국, 일본과 동일한 일평균 35㎍/㎥, 연평균 15㎍/㎥입니다. 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정부가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추진할 때 바탕이 되는 기준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엄격해진 미세먼지 환경기준이 실질적인 미세먼지 감축 효과에도 도움을 줄 거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예보기준

미세먼지 예보기준. 일평균
  • 현행 : 좋음 0~15 보통 16~50 나쁨 51~100 매우나쁨 101이상
  • 개정 : 좋음 0~15 보통 16~35 나쁨 36~75 매우나쁨 76이상

미세먼지 환경기준이 강화되는 2018년 3월 27일부터, 미세먼지 예보기준도 달라집니다. 미세먼지 예보란, 환경부에서 국민의 건강과 산업 활동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질 전망을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해 알리는 제도인데요.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0~15㎍/㎥는 좋음, 16~50㎍/㎥은 보통, 51~100㎍/㎥은 나쁨, 101㎍/㎥ 이상은 매우나쁨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는데요.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좋음은 0~15㎍/㎥로 그대로지만, 보통은 16~35㎍/㎥, 나쁨은 36~75㎍/㎥, 매우나쁨은 76㎍/㎥ 이상으로 강화됩니다. 작년 미세먼지 오염도를 현행 기준으로 나눠보자면, 나쁨이 예보된 날은 12일, 매우 나쁨으로 예보된 날은 단 하루도 없었는데요. 하지만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나쁨인 날은 57일, 매우나쁨인 날은 2일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같은 미세먼지 농도지만 환경기준이 강화 되면서 등급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건데요. 이렇게 보니, 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엄격해지는지 알 수 있겠죠?

미세먼지 주의보기준

미세먼지 주의보기준 (단위 : ㎍/㎥)
  • 주의보 발령기준 /2시간 - 현행 : 90, 개정 75
  • 주의보 해제기준 /1시간 - 현행 : 50, 개정 35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유해한 수준인 경우에 주의보를 발령합니다. 환경부는 이 기준도 강화할 예정인데요. 현행에 따르면, 현재는 미세먼지 농도가 90㎍/㎥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주의보가 발령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정이 되면, 2시간 이상 미세먼지 농도가 75㎍/㎥만 되어도 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주의보 해제기준도 달라집니다. 지금은 1시간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50㎍/㎥까지만 떨어져도 주의보가 해제되는데요. 개정되는 주의보 해제 기준을 보면, 1시간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35㎍/㎥가 되어야 해제가 가능합니다. 환경부는 주의보 기준 개정을 입법예고, 규제심사 등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 경보기준

미세먼지 경보기준 (단위 : ㎍/㎥)
  • 경보 발령기준 /2시간 - 현행 : 180, 개정 : 150
  • 주의보 해제기준 /1시간 - 현행 : 90, 개정 75

주의보 기준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는 주의보보다 더 높은 단계인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 됩니다. 경보 발령 역시, 7월 1일부터 강화된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는데요. 지금은 미세먼지의 2시간 평균값이 180㎍/㎥까지 올라가야 경보가 발령되지만 개정이 되면 미세먼지의 2시간 평균값이 150㎍/㎥이 되면 경보가 발령됩니다. 경보 해제 기준은 어떨까요? 지금은 미세먼지 농도가 1시간 평균값이 90㎍/㎥이면 해제되는데요. 개정된 기준으로는 미세먼지 농도의 1시간 평균값이 75㎍/㎥이면 경보가 해제됩니다.

미세먼지 기준이 강화되면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과 주의보, 경보가 발령되는 날이 늘어나게 됩니다. 방송이나 인터넷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매일 확인하는 건 필수! 귀찮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고농도 미세먼지가 있는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KF 미세먼지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