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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가을철 반려견과의 산책 시 조심해야 할 식물 10가지 가을철 반려견과의 산책 시 조심해야 할 식물 10가지

선선한 바람과 들판에 만개한 꽃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반려견들과 함께 나들이 나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가을에는 유독 반려견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식물이 많다는 점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키즈현대와 함께 반려견 산책 시
주의해야 할 식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 현황 반려동물 이미지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448만 (604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죠.
그중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동물은 강아지입니다.
실제로 더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가을이 오면 반려견과 산책하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가을철 반려견과 산책 시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식물입니다.
식물이 반려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하나하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반려견과 닿기만 해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가장 먼저 반려견이 닿기만 해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려견과 닿기만 해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국화 - 국화의 수액이 반려견 몸에 묻으면 피부염과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섭취할 경우 구토와 설사 유발
            카네이션 - 아주 치명적인 성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반려견이 섭취하거나 접촉할 시 소화 장애나 피부염 유발
            무화과 - 무화과의 수액과 잎, 가지에는 독이 있어 반려견 몸에 닿으면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무화과 잎이나 가지 섭취 시 구토 증상 유발

- 국화
가을은 전국에서 다양한 국화꽃 축제가 열리는 등 국화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가을을 더욱 알록달록하게 수놓는 국화는 반려견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국화의 수액이 반려견 몸에 묻으면 피부염과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섭취할 경우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죠.

- 카네이션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드리는 카네이션.
하지만 반려견에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아주 치명적인 성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반려견이 섭취하거나 접촉할 시
소화 장애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 무화과
가을에 나오는 대표적인 과일로는 무화과가 있는데요.
무화과의 수액과 잎, 가지에는 독이 있어 반려견 몸에 닿으면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견이 무화과의 잎이나 가지를 섭취할 경우 구토하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반려견이 먹으면 중독증상을 일으키는 식물

다음으로 반려견이 먹으면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이 있다고 해요.

 반려견이 먹으면 중독증상을 일으키는 식물
            은행나무 열매 - 은행나무 열매를 주워 먹으면 독성 때문에 발작이나 구토, 심할 경우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으깨진 은행나무 열매를 밟고 지나가면 피부염 유발
            히비스커스 - 히비스커스 꽃잎을 반려견이 먻을 경우 구토와 설사 식욕부진 유발
            베고니아 - 덩이줄기와 땅속 줄기에는 독이 있어 꽃잎을 반려견이 삼킬 경우 입술, 혀 등 입 안에 화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침이 과다 분비되는 증상 유발
            대상화 - 전체적으로 독이 있어서 반려견이 먹으면 구토나 간 장애, 설사, 피부염 증상 유발

- 은행나무 열매
가을만 되면 거리 곳곳에 심어진 은행나무가 노란빛으로 물들며 가을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고약한 악취를 일으키는 열매 때문에 골칫거리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이 은행 열매는 인간보다 반려견에게 더욱 치명적이라고 하는데요.
반려견이 은행나무 열매를 주워 먹으면 독성 때문에
발작이나 구토, 심할 경우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길 위에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를 사람이나 차가 밟고 지나가면서 으깨진 경우가 많은데,
그 위를 반려견이 밟고 지나가면 은행 냄새의 원인인
‘빌로본’이라는 성분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산책 후에는 반려견의 발을 물로 깨끗이 씻겨주는 게 좋답니다.

- 히비스커스
많은 분이 차로 즐기는 꽃이죠?
항산화 효과가 있어 인간에겐 이롭다고 여겨지는 히비스커스는
반려견에겐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히비스커스 꽃잎을 반려견이 먹을 경우 구토와 설사, 식욕부진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베고니아
베고니아는 가을뿐 아니라, 사시사철 내내 감상할 수 있고
키우기가 쉬워 인기가 많은 꽃 중 하나입니다.
이런 베고니아 덩이줄기와 땅속 줄기에는 독이 있어
반려견이 삼킬 경우 입술, 혀 등 입 안에 화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침이 과다 분비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대상화
가을 밝혀주는 국화라는 뜻의 추명국(秋明菊)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는 대상화는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는 꽃이지만
전체적으로 독이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대상화는 반려견이 먹으면 구토나 간 장애, 설사,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쁜 겉모습에 속지 말고, 반려견이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3. 반려견이 먹으면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식물

마지막으로 반려견이 먹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우리의 반려견이 아래의 식물을 먹으면 재빨리 동물 병원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반려견이 먹으면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식물
            상사화 - 상사화의 뿌리의 ‘리코틴’이라는 강한 독이 반려견 생명에 지장
            남천 - 잎과 열매에 독성을 갖고 있어 반려견이 먹을 경우 호흡부전,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에 지장
            시클라멘 - 시클라멘은 특히 알뿌리 부분에 독성이 강해 반려견이 먹을 경우 구토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에 지장

- 상사화
상사화는 초가을의 대표적인 야생화로 꽃무릇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런 상사화의 뿌리에는 ‘리코린’이라는 마비 독이 있는데요.
이 독은 코끼리도 쓰러질 만큼 강한 독성분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반려견들이 상사화 근처에 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남천
남천이라는 이름의 식물은 생소하실 수 있지만 사진을 보면 익숙할 겁니다.
남천은 키우기 쉽고 열매가 예뻐서 반려 식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잎과 열매에 독성을 갖고 있어 반려견이 먹을 경우
호흡부전,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 소중한 반려견의 목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섭취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 시클라멘
시클라멘은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해 물질 제거 기능이 우수한 공기정화 식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키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분이라면 시클라멘을 키우는 거에 대해 고려해 보는 게 좋습니다.
시클라멘은 전체적으로 독성이 있고 특히 알뿌리 부분에는 강한 독성을 띠고 있는데요.
반려견이 이런 시클라멘을 섭취할 경우 구토와 설사는 물론이고
심할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식물들 잘 기억하며 반려견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 나길 바랄게요!

산책은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호기심이 풍부한 반려견들은 길에서 만난 식물이나 꽃을 꿀꺽 삼켜 버리기 일쑤인데요.
우리의 소중한 반려견을 위험한 식물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오늘 알려드린 식물들 잘 기억하면서
반려견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 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