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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5
겨울을 나기 위한 난방용품, 화재에 조심하세요! (feat. 난방용품 사용법) 겨울을 나기 위한 난방용품, 화재에 조심하세요! (feat. 난방용품 사용법)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기매트, 난로와 같은 난방용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난방용품은 추위로부터 몸을 따듯하게 녹여주는 고마운 존재인데요.
그러나 자칫 방심하면 큰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오늘은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방용품 화재발생 현황 
            [계절별 화재발생 현황]
            봄 – 27.8% (56,110건) / 여름 – 22.5% (45,448건) / 가을 – 21.6% (43,662건) / 겨울 – 28.1% (46,685건)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계절은 언제일까요? 바로 겨울입니다.
국가화재정보센터에서 발표한 2014년부터 2019년까지의 5년간
계절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겨울이 28.1%로 가장 높았죠.


            [난방용품 종류별 화재발생 현황]
            1. 전기장판,히터 / 합계 1,603 - / 2014년 - 269 / 2015년 - 316 / 2016년 - 311 / 2017년 - 408 / 2018년 - 299,
            2. 화목보일러 / 합계 1,184 - / 2014년 - 276 / 2015년 - 207 / 2016년 - 255 / 2017년 - 250 / 2018년 - 196,
            3. 전기열선 / 합계 1,207 - / 2014년 - 219 / 2015년 - 237 / 2016년 - 216 / 2017년 - 315 / 2018년 - 220

겨울철 화재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게 바로 난방용품입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난방용품 등과 같은
화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서 발표한 난방용품 화재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기 매트 및 히터로 인한 화재가 1,603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화목 보일러가 1,184건, 전기 열선으로 인한 화재가 1,207건으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그렇다면 난방용품을 어떻게 안전하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전기 매트 
            [전기 매트] 
            - 전기 매트를 접거나 구기지 않습니다. 
            -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돌돌 말아서 보관합니다. 
            - 전선 피복이 벗겨진 경우 수리를 받거나 새 제품으로 교체합니다. 
            -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콘센트도 뽑도록 합니다. 
            - 안전 인증을 받은 ‘KC 마크’가 있는지 확인 후 구매해야 합니다.

전기 매트는 겨울철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난방용품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이 일어납니다.
전기 매트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접거나 구기지 말아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돌돌 말아서 보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반복적으로 접거나 펼 경우, 전기 매트 내부에 있는 열선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전선 피복이 벗겨진 경우에는 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을 중단하고 수리를 받거나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라텍스 소재의 침구류는 열 축적도가 높은데요.
전원이 계속 켜져 있다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콘센트도 뽑도록 해야 합니다.
또 구매 시엔 감전, 화재, 폭발 등으로부터 안전 인증을 받은 ‘KC 마크’가
있는지 확인한 후 구매하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전기 히터 
            [전기 히터]
            - 벽에서 20C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합니다. 
            - 이불이나 커튼처럼 쉽게 탈 수 있는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습니다. 
            -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1~2시간 사용했다면 10분 정도 전원을 끄고 열기를 식혀줍니다.
            -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콘센트도 뽑도록 합니다. 
            - 안전 인증을 받은 ‘KC 마크’가 있는지 확인 후 구매해야 합니다.

전기 매트와 함께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난방용품으로는 전기 히터가 있습니다.
전기 히터는 높은 온도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이불이나 종이 등
불에 잘 타는 물체를 주변에 장시간 둘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 히터를 사용할 때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벽에서 20c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고, 이불이나 커튼처럼
쉽게 탈 수 있는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1~2시간 사용했다면 10분 정도
전원을 끄고 열기를 식혀주는 게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 매트와 동일하게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콘센트를 뽑고
구매 시엔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매하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핫팩 
            [핫팩]
            -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옷 위에 붙여서 사용합니다. 
            - 사용 중 피부가 따가운 느낌 등이 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전기 매트, 히터 등 다른 난방용품과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 취침 시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은 부모의 관리하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추운 겨울 바깥에서 시간을 보낼 때, 핫팩이나 손난로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이를 사용할 때는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온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 중 피부가 따가운 느낌 등이 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하죠.

이 외에도 실내에서 사용할 때 다른 난방용품과 함께 사용하거나
취침 시에 사용하면 화상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어린아이는 성인에 비해 피부가 연약하여 저온 화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부모의 관리하에 사용해야 하죠.

이뿐만 아니라 최근엔 충전해서 쓰는 전기 손난로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제품의 경우 내장된 배터리가 과열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장시간 충전으로 배터리가 과열되지 않도록 적정한 충전시간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 핫팩, 손난로와 마찬가지로 저온화상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맨손으로 쥐고
이용하는 것보단 손수건을 두르거나 장갑을 끼고 이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난방 텐트 
            [난방 텐트]
            - 난방 텐트 안에서는 최대한 온열 기구 사용을 자제합니다. 
            -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텐트 안이 환기가 되도록 입구를 열어둬야 합니다.
            - 주위에서 화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난방 텐트는 따듯한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외풍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겨울에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난방용품 중 하나입니다.
난방 텐트는 다른 난방용품과 다르게 전기이나 열 등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런 난방 텐트도 사용 시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히터와 같은 온열 기구를 난방 텐트 안에서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난방 텐트 안에서 온열 기구를 함께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따라서 텐트 안에서는 전기 히터 등과 같은 온열 기구 사용을 자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텐트 안에서 온열 기구를 사용할 경우 텐트 안이 환기가 되도록
입구를 열어 두면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또한,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난방 텐트는 불이 옮겨붙으면 순식간에 타버리기 때문에
난방 텐트 주위에서는 화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죠.

난방용품별 사용 수칙을 기억하며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랄게요.

올해는 벌써 한파가 찾아왔는데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난방용품 사용 시점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난방용품별 사용 수칙을 기억하며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