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오랜 시간 보내는 공간인 집은 안전하고 아늑할 것만 같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실제로 안전사고는 집안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곳곳에 존재하죠.
다양한 가정 안전사고 중 추락 사고는 위험한 사고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럼 오늘은 집안에서 일어나는 추락 사고 유형과 안전점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가정 내 추락 사고는 아파트 베란다를 통한 사고인데요.
이 사고 유형은 한여름 또는 평소에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 놓았을 때 추락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베란다 주변에 있는 짐, 테이블,
의자 등을 밟고 올라가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사고 중 영아 추락 사고 발생률도 상당한데요.
실제로 2019년 한국소비자원의 사고 집계에 따르면
가정 내 추락 사고는 총 5,312건(전체 21.3%)이 접수됐는데요.
이 중 1~3세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만 1세 미만 영아도 24.2%나
차지할 정도로 영아 추락 사고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요.
이는 주로 침대, 소파 등에서 뒤집기를 하다가 일어날 수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가정 내 미끄럼틀, 그네, 트램펄린 등 대형 놀이기구에서
추락하는 사고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소비자원이 2017년~2019년 집계한 사고 통계에 따르면
가정 내 대형 놀이기구에서 일어나는 사고 중 추락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가정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데요.
그렇다면 아이들의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락 사고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꼭 지켜야 할 수칙들이 있습니다.
첫째, “설마 사고가” 대신, “만에 하나 사고가”라는 생각으로
가정 내 추락 사고 위험요소를 꼼꼼히 점검한다.
둘째, 창문 앞 침대·피아노는 물론 베란다 앞 의자, 책상과 같이
밟고 올라갈 물건 등 추락 위험요소를 찾아 제거한다.
셋째, 영아용 침대에 안전가드를 설치하고 소파나 침대에서 만에 하나
떨어질 것에 대비하여 푹신한 매트 등 완충용 바닥재를 깔아둔다.
특히 뒤집기를 시작한 아이가 있는 집에는 필수로 설치해야 한다.
넷째, 아이가 미끄럼틀이나 그네 등을 탈 때도 사전 위험요소가
없는지 살피고 혼자 놀게 하지 않고 부모님이 세심하게 살핀다.
다섯 번째, 소비자원의 추락 사고 사례 등을 찾아보고
“내 자녀도 이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우리 가정에서
이런 사고 원인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평상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지금까지 사전 안전점검을 통한 어린이 추락 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조금만 더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살피면 추락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위험을 제거하며 우리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해 주세요.
*키즈현대 견해와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