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이가 먹고 있는 간식을 눈여겨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간혹 우리 아이가 먹는 간식 중 혐오감이 느껴지는 모양의
초콜릿, 젤리, 과자 등을 본 적 있으실 텐데요.
이러한 식품들은 아이들의 정서에 해를 끼치는 ‘정서 저해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학교 앞 문구점, 인터넷 쇼핑몰, 세계 과자점 등 아이들이 접하기 쉬운 곳에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안전한 먹거리를 구별하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들이 섭취하는 음식인 만큼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어린이 먹거리 안전 강화 정책을 시행했는데요.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어린이 기호식품 해썹
(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의무화 시행하고 영·유아 식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따라 함량 비율 표시, 학교 주변 200m 내
고카페인 음료 판매 제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ccfsm.foodnara.go.kr)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이 중 12월부터 시행되는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은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식품 위생관리 시스템인데요.
이를 통해 어린이 기호식품 생산 업체에서 품질이 우수한 식품만
유통될 수 있도록 지도 점검해, 어린이에게 해로울 수 있는
식품의 위해 요소를 제거하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죠.

다음으로 정서 저해 식품에 대해 알아볼까요?
정서 저해 식품은 어린이의 안정적인 감정 형성을 방해하는 불량 식품을 말하는데요.
돈, 담배, 술병 등의 형태로 만들어진 식품과 인체의 특정 부위 모양으로
만들어져 성적 호기심이나 혐오감을 유발하는 식품, 뽑기 형태의 게임기를
이용하여 판매하는 식품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꾸준히 발견되고 있는데요.
발견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정서 저해 식품은 판매 및 제조·수입·운반·진열하는 행위만으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위반 행위입니다.
따라서 주변에서 보게 된다면 신고해야 하는데요.
신고 방법으로는 1399 또는 110으로 전화와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신고가 가능하답니다.

지금까지 정서 저해 식품의 종류와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유해 식품을 직접 구별해낼 수 없는 아이들은 호기심에 이끌려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들 주변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죠.
오늘부터 주변에서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여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정서를 함께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