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약품 안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지난 1편에서는 화학 약품의 위험성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특히, 우리 아이들은 과학실에서 다양한 화학 약품을 접하게 되기 때문에
화학 약품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과학실 안전수칙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화학 약품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부터 사고 대처 방법까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화학 약품 안전 1편 - 화학 약품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가기

1. 소화기의 위치 및 사용법 확인하기
2. 교사의 지시 없이 독단적으로 실험 진행하지 않기
3. 임의로 시약을 맛보거나 냄새 맡지 않기
4. 실험 종류에 따라 실험복, 마스크, 보안경 등을 착용하기

안전하게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수업 전부터 주의사항을 미리 알아 둬야 합니다.
소화기의 위치, 사용법을 미리 확인해주세요!
또한 선생님의 지시 없이 아이들끼리 실험을 진행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해요.
아이들이 임의로 시약의 맛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건 금지!
실험 종류에 따라 실험복, 마스크, 보안경 등을 착용하여 사고를 방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1. 과학실 안을 돌아다니거나 장난치지 않기
2. 시약을 맨손으로 만지거나 시약병을 들고 다니지 않기
3. 시약을 덜어낼 때는 반드시 레이블 확인하기
4. 유독 화학 물질을 다룰 땐 입으로 피펫 빨지 않기
5. 화기를 다룰 때는 주변에 탈 수 있는 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기
6. 시험관 가열 시 시험관의 윗부분이 사람이 없는 곳을 향하도록 하기

수업 중에는 주변에 위험한 화학 물질이 많으니 안전에 주의해야 해요!
자리를 이탈하여 돌아다니거나 옆에 있는 친구와 장난을 치지 말아 주세요.
시약을 맨손으로 만지거나 시약병을 과학실 안에서 들고 돌아다니는 것도 매우 위험합니다.
시약을 덜어낼 때는 반드시 시약명, 제조 일자 등이 적힌 레이블을 확인해주세요.
또한 남은 시약은 원래 담겨있던 시약병에 도로 넣지 않고, 규정에 맞게 처리해야 합니다.
유독 화학 물질을 다룰 땐 피펫(액체를 덜어내는 기구로 가장 단순한 형태로 스포이드가 있음)을
입에 넣고 빨지 않습니다. 연료나 화기를 다룰 때도 주의해야 해요.
주변에 탈 수 있는 물질이 있는지 확인한 후 실험을 진행해주세요.
시험관을 가열하는 실험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이때는 시험관의 윗부분(입구부분)이 사람이 없는 곳을 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1. 시약, 실험기구 등은 원래 위치에 두기
2. 전기 공급원, 전열 플러그, 가스 밸브의 개폐 여부 확인하기
3. 폐시약이나 오염된 물건은 규정에 맞게 처리하기
4. 쓰레기통에 화재유발 물질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고 당일 처리하기

수업이 끝난 후에도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약, 실험기구 등은 원래 위치에 두고 정리 정돈해주세요!
그리고 전기 공급원, 전열 플러그, 가스 밸브의 개폐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폐기물을 처리할 때도 주의해야 해요!
폐시약이나 오염된 물건은 규정에 맞게 처리하고,
쓰레기통에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물질이 버려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주세요.
또한 쓰레기통 안에 있는 쓰레기는 방치해 두지 말고, 당일 수거하여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1. 과학실 사고 발생 - 사고 발생 즉시 교사에게 알림 - 교사는 신고접수 즉시 현장 파악
2. 응급조치 활동 - 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 요청 - 응급환자에 대한 처치 및 도움활동
3. 원인 파악 및 상황 보고 - 사고원인 및 피해상황 파악 - 사고 경위, 경과, 결과 등 상황 기록
4. 후속조치 - 사고복구계획 수립·시행 -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

과학실에서 화학 약품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신속하게 현장을 파악하고, 응급조치를 취한 후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와 선생님, 학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데요.
단계별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① 과학실 사고 발생
아이들은 사고 발생 즉시 선생님에게 알려야 하고, 선생님은 신고접수 즉시 현장을 파악해야 합니다.
환자 발생 여부, 부상 상태, 현장의 안전성, 위험 물질의 확산 여부 등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주변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파악하고 필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고를 유발한 화학 약품은 무엇인지 확인해주세요!

② 응급조치 활동
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며, 응급환자에 대한 처치를 실시해야 합니다.
환자의 호흡, 체온, 맥박, 부상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응급처치를 해야 하며,
응급구조대가 도착하여 병원에 이송할 때까지 환자를 돌봐야 합니다.

③ 원인 파악 및 상황 보고
응급조치가 끝나면, 다시 철저하게 사고 원인과 피해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 후 사고 경위, 경과, 결과 등을 기록으로 남겨야 해요! 이렇게 남겨진 기록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④ 후속조치
철저한 후속조치도 중요합니다.
사고 복구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해요!
또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이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 가연물 화재 진압 : 물, 소화기(분말, 포말, 산 염기) 사용하기
• 유류 화재 진압 : 덮어서 끄거나 제빵 소다, 모래, 소화기(포말, 분말, CO2, 강화액, 할로젠 화합물) 사용하기
• 금속, 가스 화재 진압 : 소화기(분말, CO2, 할로젠 화합물) 사용하기
• 물과 잘 섞이는 용매로 인한 화재 진압 : 소화기(분말, CO2, 할로젠 화합물) 사용하기

화학 약품 화재사고는 자연발화 하기 쉬운 물질이 쓰레기통에 버려지거나,
알코올램프가 넘어지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데요.
화재의 원인에 따라 불을 끄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목재, 종이 등 가연물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면 물, 소화기(분말, 포말, 산 염기)로
불을 꺼야 하지만 유류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을 땐 물을 사용하면 안 돼요!
불에 타지 않는 물건으로 완전히 덮어서 끄거나 제빵 소다, 모래, 소화기
(포말, 분말, CO2, 강화액, 할로젠 화합물) 등으로 불을 꺼주세요!
금속이나 가스에 의해 화재가 났을 땐 소화기(분말, CO2, 할로젠 화합물)를 사용하고,
알코올이나 아세톤 등 물과 잘 섞이는 용매로 인해 화재가 나면 불에 타지 않는 물건으로
완전히 덮거나 이산화탄소 소화기를 사용해서 불을 꺼야 해요.
만약, 화재를 초기 진압하기 어렵다면 신속히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119에 신고한 후, 화재가 발생한 곳의 문을 닫아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주세요! 화재경보 사이렌을 울려서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피부 화상

몸에 묻은 약품 제거 후 찬물을 20분 이상 씻기

오염된 의류와 장신구 벗기

옷이 몸에 들러붙었다면 억지로 제거하지 않기

피부에 생긴 수포는 터뜨리지 않기

건조한 소독 드레싱으로 덮고 병원 가기

눈 화상

눈 문지르지 않기

낮은 수압의 물줄기로 씻어내기

부드러운 재질의 안대를 한 뒤 병원 가기

화학 약품으로 인해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험 중에 분출물이 튀거나, 불이 붙은 채로 화기를 옮기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이때, 신속하게 대처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피부에 화상을 입었다면 몸에 묻은 약품을 제거한 후 화상 부위를 찬물로 20분 이상 씻어주세요.
약품에 오염된 의류와 장신구도 벗어야 합니다.
하지만 옷이 몸에 들러붙었다면 억지로 제거하지 말아 주세요! 피부에 생긴 수포도 일부러 터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화상 부위를 건조한 소독 드레싱으로 덮어서 병원으로 이송해주세요!
그러면 눈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절대 눈을 문지르지 말고 낮은 수압의 물줄기로 씻어냅니다.
이때, 물 이외의 다른 물질로 눈을 씻으면 안 돼요!
그리고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진 안대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 입과 입 안을 씻어내기
• 다량의 물이나 우유 마시기
• 억지로 구토하지 않기
• 보건 교사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의 진료받기
• 인공호흡이 필요하다면 머리를 뒤로 젖혀 호흡의료장비 사용하기

화학 약품을 함부로 섭취하는 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하지만 화학 약품의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일부러 맛을 보거나,
피펫으로 액체를 직접 입으로 빨아올리는 경우 등 화학 약품이 입에 들어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이때는 입과 입 안을 씻고 다량의 물이나 우유를 마셔야 해요.
하지만 억지로 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리고 보건 교사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원인 물질의 용기를 가져가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인공호흡이 필요하다면 머리를 뒤로 젖혀서 호흡의료장비를 사용해주세요!

화학 약품 누출 시 응급대처 방법

가연성 물질과의 접촉 차단하기

오염 지역이 회복될 때까지 현장 격리하기

전문가의 감독 받기

화학 약품 흡입 시 응급대처 방법

기체가 발생하는 실험 멈추기

오염된 공기를 환기시키기

보건교사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의 진료받기

억지로 구토하지 않기

구토 발생 시 환자를 옆으로 눞히기

화학 약품을 쏟거나 용기 내외의 압력 차로 용기가 깨지는 등 화학 약품이 누출되는 사고도 발생합니다.
이때는 다른 가연성 물질, 발연성 물질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오염 지역이 회복될 때까지 현장을 격리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전문가의 감독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화학 약품을 흡입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체가 발생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면 그 즉시 멈춰주세요.
그리고 환기를 시켜서 오염된 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바꿔주고, 보건교사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해요!
구토가 발생한다면 질식 위험이 있으니 환자를 옆으로 눕혀주세요!

지금까지, 과학실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실험을 할 땐 언제나 선생님의 지시에 따르고,
안전수칙에 따라 행동해야 해요! 또한 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으니, 응급대처 방법을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