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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전과 사고의 이해

2019-06-25
여행 준비 시 필수 체크! 여행 금지 국가 및 유의사항 알아보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언어와 문화 등이 다른 외국을 여행할 때는 매 순간 조심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몇몇 국가는 전쟁, 테러 등으로 사고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외교부에서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행 금지 지역과 행동 요령 등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 수칙을 준비했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살펴볼까요?

안전한 해외여행을 돕는 ‘여행 경보 제도’

여행 경보 제도 남색 경보 - 여행 유의, 황색 경보 - 여행 자제, 적색 경보 - 철수 권고, 흑색 경보 - 여행 금지

외교부에서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여행 경보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행 경보 제도는 안전 수준에 따라 지역별 등급을 나누고, 그에 맞는 행동 요령을 알려주는데요. 지역별 등급은 위험 정도에 따라 ‘남색 경보’, ‘황색 경보’, ‘적색 경보’, ‘흑색 경보’로 나뉩니다. 가장 먼저 남색 경보는 ‘여행 유의’ 등급으로,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은 신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황색 경보는 ‘여행 자제’ 등급인데요. 체류자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여행 예정자는 여행을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색 경보는 ‘철수 권고’ 등급으로, 체류자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해당 지역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또한 여행 예정자는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흑색 경보는 ‘여행 금지’ 등급인데요. 체류자는 경보가 발령되는 즉시 철수해야 하며, 정부의 허락을 받지 않은 모든 국민은 해당 지역을 방문할 수 없습니다.

2019년 현재 여행 금지 국가는?

대륙별 여행 금지 국가 서남 아시아 - 아프가니스탄, 중동 - 리비아 시리아 예멘 이라크, 동남아시아 - 필리핀 일부지역(민다나오의 잠보앙가, 술루 군도,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 지역 한정), 아프리카 - 소말리아 / 2019년 6월 기준

외교부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위험 정도에 따라 여행 금지 지역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9년 여행 금지 지역에는 어떤 국가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동남아시아에는 필리핀(2015.12.1~2019.7.31)이 있습니다. 단! 필리핀 중에서도 민다나오의 잠보앙가, 술루 군도, 바실란, 타위타위 군도가 해당되는데요. 단, 정부의 허락이 있다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남아시아에서는 아프가니스탄(2007.8.7~2019.7.31), 중동지역에서는 리비아(2014.8.4~ 2019.7.31), 시리아(2011.8.20~2019.7.31), 예멘(2011.6.28~ 2019.7.31), 이라크(2007.8.7~2019.7.31)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소말리아(2007.8.7~2019.7.31)가 유일한 여행 금지 국가입니다. 만약이를 어기고 방문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또한, 해당 국가의 치안이 급속히 불안정해지거나, 전염병이 창궐하거나, 재난이 발생하는 상황 등에는 ‘특별 여행경보’를 발령하는데요. 특별 여행경보 1단계는 ‘철수 권고’, 2단계는 ‘즉시 대피’에 해당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현재 파키스탄, 미얀마, 레바논, 이스라엘, 이집트, 남수단 등이 특별 여행경보 2단계 발령 지역이니, 안전한 여행을 위해 출발 전에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해외여행 안전수칙 ①물품 분실 시

여권 분실 시 행동 요령 현지경찰서에서 분실 증명서 발급 재외공관 방문 후 여권 발급 신청

언어와 문화 등이 다른 해외에서는 작은 사건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따라서 돌발 상황에 필요한 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여권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현지 경찰서를 방문해 여권 분실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사본 등), 여권 분실 증명서 원본, 여권용 컬러 사진 2매 등을 지참해 재외공간(대사관 및 공사관)에서 여권 발급을 신청하면 됩니다. 또한 현금을 분실했을 경우, 영사콜센터에 긴급경비 지원을 신청하여 지인이 외교부 계좌로 입금하면 여행자가 재외공관에서 방문 수령할 수 있는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가 있습니다. 한편 공항에서 수하물을 분실했다면, 화물 인수증(Claim Tag)을 항공사 직원에게 보여준 뒤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항공권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해당 항공사에 연락해 항공권 번호를 알려주면 재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안전수칙 ②긴급 상황 발생 시

대규모 시위 발생 시 행동 요령 - 사람이 많이 몰린 곳에 함부로 접근하지 않기, 특정 시위대를 대표하는 색상 옷 입지 않기, 무력 충돌에 대비해 최대한 빠르게 출국하기, 재외공관에 연락처를 남겨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해외여행 중 대규모 시위를 마주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특정 시위대를 대표하는 색상의 옷을 입으면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력 충돌로 번질 경우에 대비해 최대한 빠르게 출국하는 것이 좋은데요. 출국이 어려울 경우에는 재외공간에 연락처를 남긴 다음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재외공간 안내에 따라 신속히 현장에서 빠져나와야 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TV, 라디오 등을 켜 현지에서 발표하는 위기 대처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이 외에 인질·납치, 테러·폭발 등의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 매뉴얼은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교부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상담 서비스가 가능한 ‘영사콜센터(국내: 02-3210-0404, 해외: +82-2-3210-0404)’와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꼭 기억해 주세요! 오늘 알려드린 여행 금지 지역과 돌발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유념한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해외여행이 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