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인간과환경

2022-09-05
다가오는 추석, 친환경하게 보내는 방법 5가지 다가오는 추석, 친환경하게 보내는 방법 5가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총 4일간 이어지면서 고향을 방문하거나
가족·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데 즐거운 명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선물에서 나오는 포장 쓰레기, 명절 음식을 만들고, 먹은 음식물쓰레기,
가족친지들과 만나러 차 타고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하게 했던 행동들로 인해 환경은 더욱 오염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추석 명절을 친환경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 뽑기 추석 집을 비우기 전, 전기 플로그를 뽑는 가족

명절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거나 친척 집에서 오랫동안 머무르시나요?
그렇다면 집을 나서기 전에 가전제품의 전기 플러그를 확인해 주세요.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전기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적지 않은 대기전력이 새어나가기 때문인데요.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의 10%가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것만으로
연간 17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이를 4일 연휴 기간 동안 적용한다면
약 1,865톤으로 약 19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실천만으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인데요.
플러그를 일일이 뽑는 것이 불편하다면,
절전 멀티탭이나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교통대란!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증가하게 됩니다.
올 추석에는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어떨까요?
실제로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80~9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면
급제동과 급출발,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운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친환경 운전 실천으로 승용차 1대당 연간 100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11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음식물이 남지 않도록 가족들과 먹을 만큼만 음식하고 식사를 즐기는 모습

명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전, 잡채, 떡 등과 같은 맛있는 명절 음식들일 텐데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을 준비하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자원 낭비도 문제지만, 음식물 쓰레기가 썩어가는 과정에서
메탄 등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면서 환경 오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환경을 위해서는 먹을 만큼만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전 국민이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1,600억 원이 절약되고
음식물 폐기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도 연간 약 15만 톤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과대포장 선물 피하기 과대포장의 선물은 피하고 알맞은 크기의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

고마운 사람들에게 명절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명절 선물을 구매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과대포장’인데요.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선물 포장 쓰레기를 둘러싼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과대포장을 줄이면 연간 6천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유통업계에서도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나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상품들이 부쩍 늘었다고 하는데요.
선물은 마음이 중요하지, 포장지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란 사실, 기억해 주세요!

성묘 갈 때 일회용품 자제하기 성묘 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다회용품 그릇을 사용하는 모습

명절마다 TV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뉴스.
고속도로와 공원묘지 등 사람들이 머물고 간 자리에 남은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입니다.
명절에는 조상의 묘를 찾은 사람들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차례상 음식을 차리기 위한 일회용 용기부터 일회용 젓가락, 숟가락, 비닐봉지 등 종류도 참 많습니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사용한 일회용품을 올해엔 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로 전 국민이 하루에 종이컵을 1개씩만 덜 사용해도
연간 13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추석을 보내는 모습

지금까지 친환경 추석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친환경 명절 보내는 방법 정말 다양하지 않나요?
조금만 신경 쓰면 누구나 녹색운동 실천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가족의 정은 물론, 환경의 중요성까지 느끼는 추석이 되길 바랄게요.
그리고 한가지 더!
이동이 많은 추석연휴, 환경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각종도로교통 법규 준수 등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