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에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17년 기준으로 15,903톤(t)!
그 중에서는 식탁에 오르지도 못하고 버려지는 음식물도 있습니다.
겉면에 흠집이 있거나, 예쁘게 생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품성이 낮아져 버려지고 마는 건데요.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게요!

- 2013년
- 12,663t
- 2014년
- 13,698t
- 2015년
- 15,340t
- 2016년
- 15,680t
- 2017년
- 15,903t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2013년 12,663톤(t), 2014년 13,698톤(t),
2015년 15,340톤(t), 2016년 15,680톤(t), 2017년 15,903톤(t)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예로부터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 70%는 가정과 소형음식점으로부터 발생되고 있는데요.
집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놀랍죠?

‘음식물쓰레기’ 하면,많은 분들이 먹다가 남은 음식을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유통•조리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57%,
먹고 남긴 음식물이 30%, 보관도중 폐기하는 식재료 9%, 먹지 않은 음식물 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70%가 식탁에 오르기도 전에 버려진다는 거예요!

이처럼, 음식물의 상당량이 쓰레기로 배출되면서 환경은 오염되고 있는데요.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가 많아서 부패가 되기 쉽고,매립할 경우 악취를 내뿜으며,
소각될 경우에는 온실가스와 각종 유해 물질을 대기로 배출합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음식물 쓰레기를 20%만 줄여도 연간 온실가스 145kg을 줄일 수 있는데요.
이는 소나무 3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온실가스의 양입니다.
또한 에너지를 연간 144kWh 절약할 수 있는데요.
이는 세탁기 1,080회, 냉장고 3.3개월(2,440시간), 텔레비전 5~6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에너지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세계 각국에서는 다양한 캠페인을 열고 있습니다.
2013년, 네덜란드의 학생들은 버려지는과일과 채소로 야채수프를 만드는 방법을 고안하여수프 회사를 열었고,
미국의 한 식품 유통 업체는 가공 및 조리 과정 중에 남은 농산물을 재활용하여 음식을 만들어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와 위기에 빠진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 행사를 열기도 했는데요.
이 업체의 행사 이후로, 약 6,000톤(t) 이상의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년단체 ‘슬로청춘’이 ‘요리가무’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2019년 10월 26일, ‘가치같이가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어, 규격에 맞지 않아 버려질 뻔한 제철 농산물,
가격 하락 때문에 산지 폐기될 뻔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샐러드, 카레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어요!

- 식단 계획과 유통기한을 고려해서 최소한의 식재료만 구입하기
- 냉장고에 식재료를 보관할 때는 투명 용기 이용하기
-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정리하기
- 계량기구를 사용해서 적정량만 조리하기
- 생식품은 바로 손질해서 조리하고 보관하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식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식단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서 최소한의 식재료만 구입해주세요.
냉장고에 식재료를 보관할 때는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있도록 투명 용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냉장고를 정기적으로 정리하고,수납목록을 작성해서 붙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많이 요리하면 버리는 양도 많아지겠죠?
계량기구를 사용해서 적정량만 조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생식품은 상하지 않도록 바로 손질해서 조리하고 보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과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안까지 함께 알아봤습니다.
조리하기도 전에 버려지는 음식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놀라운 일인데요.
식재료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못생긴 과일이나 채소도 신선하고 맛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들면 환경을 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