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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콩쥐팥쥐 – 물 절약 편 옛날에 마음씨 착하고 예쁜 콩쥐가 살고 있었어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콩쥐는 새엄마와 동생 팥쥐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새엄마 : “콩쥐는 나무 호미로 돌밭을 갈고, 팥쥐는 쇠 호미로 모래밭을 다 간 후에 집으로 돌아오렴” 팥쥐는 금세 밭을 다 갈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돌 밭에서 일하던 콩쥐의 호미가 그만 부러져버렸어요. 콩쥐 : “흑흑.. 이제 어떻게 하지?” 눈물 흘리고 있는 콩쥐 곁에 황소 한 마리가 다가왔어요. 황소 : “음~메~, 착한 콩쥐 아가씨 울지 마세요. 제가 밭을 갈아 드릴게요.” 황소가 눈 깜짝할 사이에 밭을 갈아준 덕분에 콩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다음 날, 새엄마는 팥쥐와 함께 원님이 오시는 마을 잔치에 놀러 가면서 콩쥐에게 일을 시켰어요. 새엄마 :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 놓고, 밀린 설거지도 해 놓고, 빨래도 해 놓거라.” 새엄마가 준 항아리는 바닥에 구멍이 나 있어 콩쥐가 아무리 물을 부어도 채워지지 않았어요. 콩쥐 : “얼른 일하고 나도 잔치에 가야지!” 한참 물을 들이붓던 그때 두꺼비가 나타나 말했어요. 두꺼비 : “콩쥐님! 지금 물 낭비를 하고 있어요. 마을 사람들이 물이 부족하다고 난리예요!” 당황하는 콩쥐 앞에 선녀가 나타나 물 절약 방법을 설명해주었어요! 선녀 : “콩쥐야! 모두가 함께 쓰는 물을 낭비하면 안돼!” 선녀 : “양치할 때는 양치 컵을 사용하고, 설거지할 때는 통에 물을 받아 쓰면 물을 아낄 수 있어.” 선녀 : “또 빨래는 모아서 세탁기에 하는 것이 절약 된단다!” 선녀는 콩쥐에게 말했어요. 콩쥐는 마을의 물이 부족해 지지 않도록 선녀가 가르쳐준 대로 열심히 물 절약 방법을 실천해 새엄마가 시킨 설거지와 빨래를 다했어요. 선녀 : “가르쳐준 대로 사용해서 물을 절약했구나! 항아리는 두꺼비가 막아 줄 테니 다시 물을 부어놓고 다녀오렴!” 선녀 덕분에 예쁜 옷을 입고 허겁지겁 마을 잔치에 가던 콩쥐는 물을 틀어놓고 비누칠을 하는 할머니를 만났어요. 물이 낭비되는 것이 걱정돼 할머니에게 다가갔어요. 콩쥐 : “할머니, 물을 낭비하면 안돼요! 물을 틀어놓은 채 비누칠을 하면 물이 낭비되니 조심해야 해요!” 마침 마을 잔치 장소로 가던 원님이 할머니 집 앞을 지나다가 물을 아끼는 콩쥐의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원님 : “그대가 진정 이 마을을 생각하는구나! 당신을 내 아내로 삼고 싶소! 허락해주겠소?” 콩쥐 : “네~” 콩쥐는 원님과 함께 마을 사람들을 위해 물 절약하는 방법을 널리 알리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물 절약! 우리 생활에서부터 실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