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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활동 학습자료에 대해 공부해봐요!
2 무엇을 그리거나 만들고 싶나요?
미술의 주제와 소재 찾아보기
자기가 나타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미술의 주제와 소재
미술의 주제와 소재는 끝이 없습니다.
사람이나 동물, 흥미 있는 물건이 되기도 하고 느낌과 생각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기억과 꿈, 상상과 아이디어도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술은 자연과 사람, 사물을 관찰하고 그 아름다움을 바로 그리기도 하고 오래전의 일이나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음속의 그림을 상상력을 보태어 '보이는 것'으로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사물(2-1)
우리의 주변에는 수많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이런 흔한 사물들이 훌륭한 미술의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사물을 그리기 위해서는 물건이 가지고 있는 모양의 특징을 알아야 합니다.
일상용품이나 과일, 채소들은 시간과 장소, 날씨에 상관없이 그려볼 수 있으며, 관찰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림에서 많이 다루는 소재입니다.
인물(2-2)
인체를 주로 표현한 그림을 인물화라고 합니다.
한 사람을 그리건 여러 사람을 그리건 인물을 주제로 하여 그린 모든 그림은 인물화에 포함시킵니다.
인물화는 무엇보다 인체의 표정과 자세에서 느낀 감정이 중요하므로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인체는 머리, 피부, 눈, 입술 등 다양한 재질감과 색채가 있으므로 짙고 옅은 정도나 선의 강약, 방향 등을 잘 나타내면
개성 있는 인물화를 그릴 수 있습니다.
풍경과 공간(2-3)
풍경은 산, 바다, 강과 같은 자연풍경과 도시, 건물 같은 인공풍경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든 다 공간을 차지하고 있죠. 공간은 2차원과 3차원, 더 나아가 4차원의 작품 세계를 만드는 데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실제로 3차원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감이라고 불리는 대상물의 깊이는 2차원 공간에서는 시각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표현해야 가능합니다.
인간은 학습과 경험 등에 의해 이러한 원리와 규칙을 알고 깊이를 느끼고 해석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지도나 건축
설계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입체를 평면의 공간에 그림기호로 표현해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심상(2-4)
심상이란 기본적으로 작가의 감각적 체험을 생생하게 되살려 감상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대상의 특징적인 느낌이나 마음속의 여러 느낌, 또 경험한 일들 중에서 기억에 남거나 인상 깊었던 일 등을
강조하여 표현하곤 합니다.
이처럼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꿈, 환상, 공상 등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을 심상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추상
추상은 보이는 대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에서 벗어나, 작가의 독자적이고 개성적인 구성이나 색채로 표현하는
미술입니다.
추상에는 어떤 대상을 분해, 분석하거나 다시 조합하는 등의 반추상과 대상 없이 순수하게 느낌과 기분, 몸짓에
의지해 표현하는 순수추상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수학, 과학, 음악 등에서 영감을 받고, 여러 가지 현대적 재료와 방법을 활용한 추상들이 미술의 다양한 재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이상봉 심사위원장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 학생작품 (미루나무꼭대기창작소)